안녕하세요. 훈프입니다.:)
영란여중 앞쪽에는 오래된 분식집들이 모여 있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는데, 드디어 저도 직접 가보았어요. 일요일 오후, 직장 근처에 갔다가 갑자기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져서 아내와 함께 “어디로 갈까?” 고민하던 중 문득 그 골목이 떠올랐죠.
검색을 해보니 잉꼬네 떡볶이와 홍이네 떡볶이 두 곳이 나오더라고요. 둘 다 꽤 오래된 맛집 느낌이 있어서 기대감이 컸습니다. 먼저 잉꼬네 떡볶이로 걸어가 봤는데, 방문한 시간에는 재료만 판매 중이었어요. 조금만 기다리면 먹고 갈 수도 있다고 했지만, 이미 너무 배가 고팠던 저희는 바로 홍이네 떡볶이로 향했습니다.


✔ 기본정보
📍 위치
서울 중랑구 망우로73길 26

🕒 영업시간
- 매일 운영(매달 2번째 화요일 정기휴무)
- 월~금(10시~21시), 토, 일(9시~21시)
- 일요일도 영업
🚗 주차
- 전용 주차장은 없음
- 도로변 잠시 정차하거나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편
- 방문 목적지 특성상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


✔ 방문 후기
홍이네 떡볶이에 도착했을 때가 일요일 오후 2시경이었는데, 내부는 이미 손님으로 꽉 차 있었어요.
가게가 두 개 층으로 되어 있어 꽤 넓은 편인데도 빈자리를 찾기 어렵더라고요.
손님 수만큼 이 집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스레 올라갔습니다.

메뉴를 보니 조금 독특한 방식이었어요.
떡볶이는 올떡, 골고루 투, 골고루 쓰리 이런 식으로 구성돼 있었고,
튀김은 야끼만두, 옛날만두, 그리고 김말이, 계란,
추가로 순대+간(내장은 없음), 모듬국물오뎅 등 기본 분식 메뉴들이 있었어요.

원래는 골고루 쓰리 + 순대 + 오뎅까지 다양하게 먹어볼까 했는데, 배가 너무 고파서 고민할 것도 없이 골고루 투 두 개, 그리고 모듬국물오뎅 하나를 주문했습니다.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음식이 나와서 좋았어요.
특히 각자 접시에 한 개씩 나오는 방식이라 먹기 편했습니다.
✔ 음식 맛 후기
🍜 골고루 투(국물 떡볶이)
이 집 떡볶이는 국물 떡볶이이고, 첫맛에서 은은한 후추 향이 올라오더라고요.
포크로 떡만 찍어 먹었을 때보다는 국물과 함께 먹었을 때 훨씬 맛있고 덜 짜서 조화롭습니다.
저는 원래 꾸덕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, 이 집 국물 떡볶이는 묘하게 자꾸 당기는 맛이었어요. 국물이 맑고 자극적이지 않은데도 중독성이 있고, 어디선가 먹어본 듯한 ‘옛날 스타일’의 감성이 살아 있어요.



🥟 야끼만두 & 옛날만두
골고루 투 안에 야끼만두와 옛날만두가 하나씩 들어가 있는데, 이것도 별미였습니다.
특히 당면이 들어간 야끼만두는 예전에 학교 앞에서 먹던 그 맛과 비슷하면서도 모양은 요즘 스타일로 조금 다른 느낌이었고, 옛날만두는 속이 단출한데도 맛있더라고요. 떡볶이 국물에 찍으면 더 찰떡궁합입니다.



🍢 모듬국물오뎅
모듬국물오뎅은 꼬치를 빼서 따뜻한 국물과 함께 담아주시는데, 파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서 정말 시원해요. 오뎅 국물이 생각보다 훨씬 깊고 깔끔해서, 그냥 들고 마셔도 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.


🥒 단무지
단무지는 셀프이며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면 돼요.
✔ 결제 팁
결제는 선불이었는데, 처음엔 카드가 안 되는 줄 알고 계좌이체로 결제했어요.
나가면서 확인해보니 카드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. 참고하세요!

✔ 마무리
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, 아내가 “다음에 또 오고 싶다”고 말할 정도로 이상하게 계속 당기는 맛이었어요.
분식집 특유의 정감과 옛날 감성이 살아 있고, 국물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.
저희는 다음 방문 때는 꼭 골고루 쓰리로 도전해보기로 마음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.
중랑구에서 옛날식 분식을 찾는다면 홍이네 떡볶이, 추천합니다!
그럼 저는 다음 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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